국제표준 전문가를 기업에 짝지어 주는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 발대식 거행
국제표준 전문가를 기업에 짝지어 주는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 발대식 거행
중소·중견기업의 혁신기술 국제표준화로 세계시장 진출 지원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20.07.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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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국제표준전문가를 기업과 일대일로 짝지어 주는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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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23일 서울 더 케이호텔에서 ‘국제표준 컨설턴트’로 선발된 표준전문가 26명, 국제표준화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23개 기업, ATC 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은 지난 해 수립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표준화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4차 산업혁명 10대 혁신성장 분야*의 우수 기술을 개발·보유한 중소·중견기업에 국제표준 전문가를 짝지어 주어, 해당 기술의 국제표준 제안에서부터 제정까지의 전 과정을 전담 지원한다.

국표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국제표준화 활동 경험을 보유한 국제 표준 전문가 26명을 선발, 이 날 국제표준 컨설턴트로 위촉했다.

이번에 선발된 국제표준 컨설턴트는 미래차, 바이오, 지능형 로봇 등 4차 산업 분야에서 10여년 이상의 기술 전문성을 가지며 ISO/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의 의장·간사·컨비너 등으로서도 국제표준화활동 경험을 갖춘 은퇴 전·후 전문가들이다.

이에 국제표준전문가가 그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중소·중견기업에 전수하는 연대와 협력을 이루는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국제표준 컨설턴트들은 매치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23개 기업과 이 날 매칭 협약을 체결하고, 표준화 지원 업무를 시작했다.

23개 기업은 ‘국가기술은행(NTB)에 등록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또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된 기업 중에서, 국제표준화 가능성 및 시급성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국제표준 컨설턴트들이 기업과 국제표준을 추진할 대표적인 과제로는 협동로봇 충돌방지기능 평가기술((주)뉴로메카, 이순걸), 바인더 젯팅 방식 적층제조물(3D 프린팅) 평가(삼영기계, 한순흥), 자율농기계 이력 데이터(긴트, 김경욱)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을 포함해 23개 과제의 국제표준화를 전주기 지원한다.

국표원은 선정된 기업의 직원과 국제표준 컨설턴트의 국제표준화회의 참가 여비를 지원하고, 더불어 국제표준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시험 데이터 등을 연구개발 해야 할 경우 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지원 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표원은 국가기술은행(NTB)를 운영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우수기술연구센터(ATC)협회, 한국표준협회 등 유관기관과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제표준 컨설턴트가 보유한 풍부한 표준화 경험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함으로써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기술이 국제표준화로의 제안과 제정이 가속화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매년 20여 기업을 매치업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이 종료되는 ´23년까지 100여개의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국제표준화 무대에 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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