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 총리는 민주당의 전신인 국민회의의 공천으로 민선 서울시장을 역임했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위기의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끈 분이다. 특유의 안정감과 국정능력, 청렴성으로 국민의 큰 기대를 모았던 그가 결국 중도하차하게 된 것은 그만큼 현실정치의 벽이 두껍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중도개혁세력을 총결집하는 수권정당을 창당한 후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권후보를 내세워 반드시 민주개혁세력의 정권을 창출할 것이다.
민주당의 정통성을 중심으로 하는 중도개혁 신당만이 한나라당에 맞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고 전 총리께 심심한 위로를 보내드리며 앞으로 어떤 자리에서든 국민통합과 국리민복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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