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여전하면 ‘록다운’ 시행 가능
확산세 여전하면 ‘록다운’ 시행 가능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7.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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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이 최근 지역 감염자가 속출하고,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가 줄지 않는 데다 확진자 수가 세 자리까지 기록하자 '록다운(봉쇄)'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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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사례가 일부 공공병원에서 발생하면서 의료진들에게까지 가중되고 있고, 한 실험실의 과로한 직원들이 실수로 COVID-19 양성반응을 결과를 음성인 여성에게 입력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해당 피해 여성은 다른 확진자와 7시간 동안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았다. 실수로 격리된 것을 인정하고 퇴원처리했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병원에 다시 격리될 예정이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지난 일요일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 방역 조치를 1주일 더 연장한다면서 실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공무원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정부는 공공병원의 격리병상이 현재 수용 능력에 다다르자 록다운을 시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위생방호센터(Centre for Health Protection 衞生防護中心) 전염병 부서 추앙숙관 박사는 환자들의 발생 추세가 계속 높아지면 당연히 폐쇄 등 엄격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은 현재 제3차 감염 확산사태를 저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감염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데다 감염 경로를 찾을 수 없는 사례도 여전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홍콩에서 COVID-19가 발생한 이후 지난 일요일 108명을 기록하며 세 자릿수로 껑충 올라섰다.

추앙 박사는 잠복 기간이 있기 때문에 1~2일 수치로 추이를 판단할 수 없고, 1~2주간의 결과를 반영해 앞으로의 계획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방역 대책이 일요일에 발표됐으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추가 대책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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