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커다란 하수구에서 시커먼 흙덩어리가 쏟아져 나오자 “와~” 하는 주민들의 함성이 약속이나 한 듯 터져 나왔다.
내가면 외포리 일원은 집중 호우 시 상습침수 우려 지역으로 다행히 지난 호우에는 큰 피해가 없었으나 8일 오후 500mm 가 넘는 집중 호우가 예보된 상황이라 침수에 대한 주민의 불안은 커져만 갔다.
이에 강화군 내가면(면장 유정진)은 한 건의 호우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총력 대응하고자 지체 없이 대형 준설차량 등 전문 장비 3대를 동원해 5시간의 작업 끝에 외포리 일원 하수관을 말끔히 청소했다.
이 지역은 상가와 식당이 밀집한 구역으로 식당 등에서 방류한 오폐수가 하수관에 침전되어 평소에도 악취가 발생하고 집중 호우 시 좁아진 하수관으로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았던 곳이었다.
이번 내가면의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주말의 수도권 집중 호우 시에도 주민들은 침수 등 피해로부터 한시름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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