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반려동물 두 마리가 COVID-19 확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농수산어업보호국은 개와 고양이 각각 한 마리가 추가로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성 판정을 받은 동물들은 모두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들이 키우고 있었다. 해당 개와 고양이는 COVID-19와 관련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이로써 홍콩에서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인 반려동물은 총 8마리로 늘어났다. 홍콩에서는 지난 2월 세계에서 처음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이 발견됐다.
농수산어업보호국은 COVID-19 방역 차원에서 확진자 또는 밀접 접촉자가 키우는 반려동물을 상대로도 COVID-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COVID-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반려동물을 일정 기간 자체 격리 시설에 보내 COVID-19 음성 판정이 나오면 주인에게 돌려주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보호국은 반려동물이 COVID-19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주인들이 반려동물들을 다룰 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입맞춤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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