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외신기자협회(FCC)는 최근 성명에서 홍콩에서 일하는 외신 기자들이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언론인 숫자를 제한하면서 언론에 제약을 가한다면 홍콩의 국제 평판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외신기자협회는 홍콩 정부의 이런 움직임이 최근의 미중 갈등 상황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국제 분쟁에서 언론인의 비자를 무기로 삼는 행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미국이 냉전 사고를 갖고 중국 매체를 상대로 정치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이런 행태는 중국 매체의 미국 내 정상적인 보도 활동을 간섭했고 명성을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또 "미국이 언론의 자유를 표방하면서 중국 매체의 미국 내 취재를 방해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의 허위성을 드러낸 것이자 노골적인 이중잣대"라면서 "미국이 고집을 부리면 중국은 필요한 대응으로 권익을 지킬 것이며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콩 외신기자협회가 이런 상황을 제대로 알길 바란다면서 "홍콩은 중국의 일부분이며 미국의 중국 매체 압박에 중국이 반격 조치를 하는 것은 중앙 정부의 외교 직권"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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