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은 둔화, 사망자는 급증
확진자 발생은 둔화, 사망자는 급증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8.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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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최근 COVID-19 확진자 수치가 두 자리로 줄어들면서 감염확산의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사망자 5명이 발생하며 사망자는 50명을 넘어섰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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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루 100건 이상의 신규 확진자 사례가 계속 발생하자 정부는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행했다. 저녁 시간 이후로 새벽까지 식당 내 영업을 금지했고, 실내외를 막론하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명령했다. 공무원들이 다시 재택근무를 시작했고 문화체육시설도 다시 폐쇄했다.

사틴과 쯔완샨 지역의 공공아파트와 양로원, 요양원, 복지센터, 택시기사, 식당직원, 공공시장 등에서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속출하자 정부는 위험직군을 선별해 무료 COVID-19 집단 검사를 서둘렀다.

그리고 홍콩 정부는 이 병의 발병지인 우한에서 대량 검사와 임시병동을 세워 사태를 극복한 중국 본토의 의료팀 지원을 중국에 요청했다.

중국은 홍콩 전 거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시행해 전염병 확산세를 저지하고 반 중국 정서에 대한 민심을 돌리기 위해 대규모 지원을 약속했다. 검사 참여자들의 DNA를 중국에 보내 개인정보를 가져갈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최소한 의료지원 부문만큼은 근심을 덜게 됐다.

홍콩에서 COVID-19가 처음으로 발생 후 6개월간 사망자는 7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달에만 40명 이상 사망자가 급속히 증가했다. 대부분 면역력 약한 만성질환 노인들이 희생되었다.

위생방호센터는 요양원, 양로원 등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도 다시 검사를 받게 하여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 피해를 받지 않게 경계수위를 높였다.

한편, 무증상 환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병원관리국은 퀑와병원의 70세 환자는 2번의 음성 결과가 나온 뒤 예비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3일 처음 병원에 입원했지만 지난 토요일에서야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그 사이에는 (이미 퇴원한 8명) 일반 환자들과 함께 병동을 사용했다. 병원 측은 질병의 잠복기 동안 바이러스 수가 적을 수 있으며, 샘플 채취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홍콩에서 출항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다녀온 화물선의 선원 6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 배는 지난달 필리핀, 우쿠라이나 출신 선원을 홍콩에서 승선시킬 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항해 동안 선원 교대는 없어 감염 원인을 아직 밝히지 못한 상태다.

바이러스 검사에서 예비 양성반응을 보인 경찰전술부대(Police Tactical Unit) 소속 경찰관이 확진자로 판명될 경우 170여 명의 부대 요원들도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위생방호센터가 전했다. 해당 경찰은 공무상 일반인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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