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정부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 대가로 홍콩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 체인점 두 곳에게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줄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장관은 화요일 COVID-19 구제 조치의 일환으로 파크앤샵(ParknShop)과 웰컴(Wellcome)에 지급된 임금보조금을 할인 혜택과 연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으로 2,900억 홍콩달러를 쏟아 부은 정부는 타격을 입은 산업에 새로운 재정 지원을 마련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고용안전을 위한 보조금 1차 지급에 이어 9월과 11월 사이에 계속해서 810억 홍콩달러의 두 번째 지급이 8월 31일에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슈퍼마켓은 일반적으로 매출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심지더 좀 더 나아졌다면서 파크앤샵과 웰컴이 임금 보조금을 받는 대가로 대중에게 할인을 제공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컴, 마켓플레이스, 세븐일레븐, 마닝스, 이케아 등을 운영하는 범아시아 유통업체 데리팜(Dairy Farm)은 1차 고용지원금 부문에서 3억9,900만 홍콩달러를 받았다. 데리팜은 자딘 매시선(Jardine Matheson) 그룹에 속해 있다.
파크앤샵은 1억6,100만 홍콩달러를 받았고, 왓슨스는 1억 홍콩달러 이상을 받았다. 이들은 리카싱의 CK허치슨 홀딩스가 지배하는 기업들이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대형 부동산 관리 회사들에게도 2단계 제도에서 신청하고 받을 임금 보조금의 80%를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환불해 줄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810억 홍콩달러 중 54%인 439억 홍콩달러가 14만 명의 고용주에게 주어졌고, 6~8월까지 1단계에서 190만 명의 직장인에게 혜택을 주었다고 캐리 람은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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