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캐리 람 행정장관은 미·중 무역전쟁과 반정부 시위, COVID-19 대유행, 미국 제재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홍콩 수입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를 단축하고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캐리 람 행정장관은 주식 거래의 인지세가 7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4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올해 GDP에 대한 예측을 4~7% 감소에서 6~8% 감소로 낮게 수정한 뒤 나온 결과여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과 같은 아시아 지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위축을 보았기 때문에 GDP 감소는 홍콩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전염병 발발 이후 3개 국경 검문소를 제외하고 모두 폐쇄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보안법을 이유로 제재를 가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안정적이고 질서있고, 홍콩달러는 여전히 강하며, 자본 유출의 징후가 없는데다 주식 시장도 잘하고 있다고 행정장관은 설명했다.
부동산 거래와 세금에서 발생하는 인지세 수입이 올해 정부 예상치보다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올해 7월까지 주식 시장의 일일 거래액은 1,248억 홍콩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나 증가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홍콩의 주식 시장이 현재까지 1,320억 홍콩달러 자금이 조달되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라고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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