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하역능력, 속도, 공간 업그레이드
인천 신항 하역능력, 속도, 공간 업그레이드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20.08.23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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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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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인천항의 물류환경 중심이 인천신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015년 인천신항 개장 이후 인천신항에서 처리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꾸준히 상승하여 2019년 기준 인천항 전체 물동량의 58.8%인 169.5만TEU를 기록했다.

또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게 되면서 기존 여객부두와 내항을 통해 들어오던 컨테이너 물동량 약 40만TEU 역시 국제여객부두로 이전되었다.

또한, 수도권 ’컨‘ 물류허브로 도약을 비전으로 본격 착수에 들어간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2025년)와 배후단지가 개장하게 되면, 이러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반으로 한 인천항의 물류 중심 이동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으로의 물류중심 이동에 맞춰 물류처리 속도를 높이고 처리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먼저, 인천신항에 최첨단 자동화 하역장비인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 6기가 추가 반입돼 컨테이너 화물 처리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컨테이너부두 야적장에서 컨테이너 이동이나 차량에 적재하는 자동화 하역장비인 ARMGC(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 6기가 지난 9일 전용 운반선에 실려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했다.

이번에 HJIT에 도입되는 ARMGC 6기는 380톤의 몸집에 원격·반자동으로 작동되며, 길이 48m, 폭 25m, 높이 31m의 구조물로 28.4m 폭의 레일 위에서 5단ㆍ9열의 컨테이너 처리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HJIT가 6기의 ARMGC를 신규 도입하게 됨에 따라 컨테이너 야드의 작업속도와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터미널을 출입하는 운송차량 흐름도 더 원만해지고 혼잡도도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22기의 ARMGC로 터미널을 운영해 온 HJIT는 6기가 추가도입 되면서 총 28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의 28기와 같아지게 됐다.

컨테이너터미널 운영효율화 외에도 증가하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에 대비하고 컨테이너 하역능력 확보를 위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를 발주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고 있다.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로 시행되는 하부공사는 총 공사비 3,498억 원, 공사기간 48개월로 4천TEU급 이상 컨테이너 전용부두 3개 선석(1,050m) 건설을 위한 안벽, 호안, 준설, 매립 등 기반시설공사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항은 지난 '15년 인천신항 1-1단계 ’컨‘부두 개장 후 지속적인 물동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작년에 비해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는 등 수도권 관문항으로서 그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장래 인천항 물동량 전망에 따르면 '25년에는 물동량 대비 컨테이너부두 시설확보율이 71%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차질없는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와 인천항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선제적인 시설확보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수도권 중심항만인 인천신항에 신규로 컨테이너부두가 축조되면 기존에 운영 중인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16.3 개장),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15.6 개장) 컨테이너부두와 연계효과를 발휘해 중국, 인도 등 신남방 지역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는데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부공사에 따른 지역내 부가가치 유발효과 2,699억원, 생산유발효과 6,217억원, 취업유발휴과는 6,001명에 달할 전망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신항 성장세에 맞춰 인천신항 배후단지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신항 배후단지는 인천신항 부두와 인접하면서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 지역에 위치해 외국인기업이 투자할 경우 국세 및 지방세 감면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인천신항 배후단지 I단계 1구역 내 23만㎡에는 복합물류클러스터로 조성해 7개 부지를 공급(1개 잔여부지는 8월 10일부터 모집공고 중)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신항 복합물류클러스터 단지에는 물류센터 컨테이너 적출입 작업과 수배송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Cross Docking Zone 및 JIT Process 시스템 구축, 수출업체의 완제품을 인천신항배후단지로 반입한 뒤 부가 물류작업 후 해외로 수출하는 3자 물류형 비즈모델 구현 등을 실현하여 비철금속 아시아 허브물류센터, 접이식 컨테이너(Fold Con) 조립‧가공 기지 및 다목적 Distribution Center 등 특화 화물처리 비즈모델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 해양수산부가 인천신항배후단지를 ‘콜드체인 특화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투자기업 유치를 조속히 재시동하고 사업자 선정방법을 공개입찰 방식에서 민간제안사업으로 변경해 연내 우선협상대상기업 선정을 목표로 투자기업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신항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구역’ 23만㎡는 급속히 성장 중인 인천신항부두와 연계하여 인천항을 수도권 냉동‧냉장 화물의 신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해양수산부의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방안’에 맞춰 IPA의 신청에 따라 지정이 이뤄지게 되었다.

앞으로 기업이 초저온 화물특성에 맞춰 투자규모 및 방식, 사용 면적 등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유연한 기업 유치 방식이 적용되며, 최대 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투자 유도와 물류센터 내 LNG냉열을 재활용하는 신기술 적용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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