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강화군이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3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한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갈수록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수백명씩 나오고 있어 '전국 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 내용을 보면 △일반음식점ㆍ휴게음식점ㆍ제과점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 배달만 허용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포장․배달만 허용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학원ㆍ독서실 등 집합금지, 비대면 수업만 허용 △요양병원ㆍ요양시설 면회금지 등이다.

군은 관내는 물론 관외에서의 강화 방문을 최대한 자제시키기 위해 관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건립공사에 대해서도 8일간 견본주택(현대 힐스테이트) 1,2층 전면폐쇄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또한, 당분간 직원들의 회식 등 사적모임을 금지할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은 8.28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누적수가 7명으로 타 지역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최근 확산세를 감안하면 절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시고, 마스크 의무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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