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홍콩과 범죄인 인도 등 3개 협정 일방적 파기
미국, 홍콩과 범죄인 인도 등 3개 협정 일방적 파기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9.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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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미 국무부는 최근 홍콩과의 탈주범 인도 및 국제 수형자 이송 양자 협정과 선박의 국제운항 수입에 대한 상호 세금 면제 협정을 중단 또는 종료한다고 홍콩 정부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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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정 종료 통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을 이유로 미국의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끝내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미 국무부는 "홍콩인들의 자유를 무너뜨린 중국의 보안법 시행 결정에 대한 우리의 깊은 우려를 강조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홍콩 정부는 "미국이 홍콩과의 탈주범 인도 및 국제 수형자 이송 양자 협정과 선박의 국제운항 수입에 대한 상호 세금 면제 협정을 중단 또는 종료한 데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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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에서 주장한 것과 달리 이들 협정은 미국이 홍콩에게 부여한 특혜가 아니고 성실한 협상을 통해 달성한 양자 협정"이라면서 "홍콩과 미국 주민들은 이들 협정을 통해 법률, 해운, 관세 등 영역에서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이번 일방적인 결정은 양자주의 및 다자주의를 무시하는 행보로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콩 정부는 "미국의 일방적인 행보를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홍콩을 볼모로 이용해 미중 관계에 더 많은 어려움을 만들어내려는 미국의 행동을 강력히 거부하며 비난한다"고 경고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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