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재정 적자, 현금확보 총력… 겨울철 재확산, 미중 갈등 대비해야
사상 최대 재정 적자, 현금확보 총력… 겨울철 재확산, 미중 갈등 대비해야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9.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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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정부는 올해 회계연도 역사상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COVID-19 겨울철 재확산 가능성과 미·중 긴장 관계에 대처하기 위해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최고 관리들이 경고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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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청킨청정무사장과 폴 찬모포 재무사장은 각자의 블로그를 통해 끔찍한 재정 상황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정무사장은 지속적인 전염병이 홍콩의 경제에 전례 없는 타격을 입혔다고 말했으며, 정무사장은 심각한 경기 침체로 올해 회계 연도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찬모포 재무사장은 2020-2021 회계 연도의 재정 적자가 1,390억 홍콩달러로 추정된다고 올해 2월 발표했었다. 홍콩 GDP의 4.5%를 차지하는 올해 적자 규모는 3% 미만으로 유지하는 정부의 재정 원칙과 크게 벗어난 것이었다. 재무사장은 두 차례에 걸친 전염병 구호 기금에서 재정적자가 이미 2,900억 홍콩달러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기록된 1조1,000억 홍콩달러에서 감소한 8,000억 홍콩달러의 준비금은 약 13개월 치의 정부 지출액에 준하며, 2003년 사스 발병 이후와 같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건전한 공적 자금을 보유하고 시장의 신뢰를 지키는 관점에서 정부 지출 증가를 지속할 수 없다면서 향후 전염병이 발생하거나 겨울에 재확산될 수 있어 금융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비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 대외 리스크가 커지고, 미·중 간의 정치 및 무역 마찰이 가중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충분한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튜 청 정무사장은 정부가 비록 재정적으로 신중한 방법이긴 하지만 전염병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개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또 한 번의 구제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8월 중순 현재 이 기금은 총 73개의 사업을 승인했으며 750억 홍콩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고용지원제도 보조금 1단계에 440억 홍콩달러가 지급됐다. 두 차례에 걸친 임금 보조금은 모두 814억 홍콩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경제는 2분기에 9% 감소했으며 올해 최대 8%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계국에 따르면 가장 최근 실업률 수치(5~7월)는 6.1%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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