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교육국장은 수 만 명의 학생들이 몇달 만에 등교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신감을 갖기 위해 직원, 학생, 학부모들에게 COVID-19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대면 수업은 9월 말부터 반나절 과정으로 재개되지만, 케빈 영 교육국장은 종일 수업과 국경 통학 학생들(27,000명)의 등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주 일부 교장들과 교사들은 정부에 대한 불신 때문에 사립병원에서 COVID-19 검사받는 것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교육국장은 일부 교장과 교사들의 무료 COVID-19 검사 거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이 무료 검사에 참여한다면 학교 재개를 위한 자신감을 높일 것이라면서도 강제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홍콩은 9월 23일부터 반나절간 초등과정 1학년 및 5~6학년, 중등과정 1학년 및 5~6학년, 유치원 고학년이 1단계 등교를 시작한다. 나머지 초등 2~4학년, 중등 2~4학년은 29일부터 2단게 등교를 시작한다.
교육국장은 중국이 지원하는 무료 COVID-19 검사에 참여하는 교직원의 수치는 별도로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교육분야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한지는 교육계가 현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교육국은 학교에 대한 COVID-19 지침을 발표했다. 예비 양성환자가 발생하면 1~2일 수업을 중지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2주간 대면 수업을 중지해야 한다.
한편 교육국은 중국 본토에 거주하면서 홍콩으로 통학하는 27,000명의 학생들의 등교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매일 2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학교로 지정된 버스를 통해 등교하는 것은 매우 큰 어려움과 위험이 동반되기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식당에 대한 사회적 거리 조치와 도시 전체의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종일 수업은 언제 재개할지 예측하기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