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제3차 COVID-19 피해 지원기금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부문을 목표로 지급될 예정이며 규모는 300억 홍콩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홍콩에서 가장 타격을 입은 기업들은 지원금을 기대할 수 있지만, 소매 및 자산 관리와 같이 피해가 적은 부문은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 지원자금은 두 번째보다 훨씬 적은 규모로 책정됐는데 이는 올해 정부 예산이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경고에 따른 것이다.
홍콩 정부는 COVID-19 구호 기금으로 1차 지원에는 300억 홍콩달러, 2차 지원에는 1,375억 홍콩달러를 지급했다. 2차 지원금에는 150만 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기 위한 800억 홍콩달러의 임금보조금이 포함됐다. 소식통은 3차 지원금은 300억 홍콩달러 미만일 수 있다고 전했다.
정부의 주요 관리들은 홍콩이 올해 회계연도 역사상 가장 큰 적자를 기록할 것이며, 겨울철에 전염병 재발 가능성과 미중 관계의 긴장으로 인한 지속적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소매 및 자산관리와 같이 COVID-19 발병의 영향을 덜 받는 분야는 3차 구호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음식, 노래방, 관광, 교통과 같은 산업 분야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튜 청 정무사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행정부가 전염병의 영향을 받은 기업과 개인을 돕기 위해 재정적으로 신중한 방식이긴 하지만 또 다른 구호 조치를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말 입법회 재정위원회에서 추가 구제자금 요청을 공식적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 유시윙 입법의원은 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감안할 때 3차 구호 자금은 1, 2차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