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캐리 람 행정장관은 무료 COVID-19 검사(Universal Community Testing Programme)를 통해서 최소 32건의 보균자를 찾아내며 대량 검사 계획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행정장관은 2주동안 178만 명의 시민들이 무증상 환자의 존재를 찾아내면서 검사에 대한 의구심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전염병 관련 정부 고문인 중문대 데이비드 후이 교수는 대량 검사를 통해 숨겨진 보균자를 식별하고 3차 확산 사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비교적 낮은 감염률(10만명당 2건)이 홍콩의 방역 완화를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대량 무료 검사에서 감염자가 대거 발견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완화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이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소피아 찬 식품위생국장은 애초에 400만~500만 명의 시민들이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반중 심리에서 비롯된 의심과 비판으로 인해 여론이 악화되면서 정부 관리들은 목표를 뚜렷하게 정하지 않았다.
행정장관은 무료 검사에 대해 초기에는 많은 비방과 근거 없는 의혹이 있었지만 많은 일반인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했고, 검사과정은 통증이 없을 뿐 아니라 감염도 유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번 검사를 위해 중국 정부가 570명의 의료진을 파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2주동안 24시간 임무를 완수한 이들을 치하했다. 또한 6,000여명의 홍콩 현지 의료진과 행정 분야 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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