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소유 고급 주택, 항룽에 20% 낮게 낙찰
미국 정부 소유 고급 주택, 항룽에 20% 낮게 낙찰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9.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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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미국과 중국의 대화를 주장해온 한 거부가 미국 총영사관 소유의 부동산을 인수한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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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로니 찬의 항룽 프라퍼티(Hang Lung Properties 恒隆地產)는 미중관계가 악화되자 주홍콩 미국총영사관이 급하게 내 놓은 주거용 부동산 자산을 인수했다.

쇼핑 센터와 사무실을 주로 개발하는 이 기업은 37 Shouson Hill Road에 위치한 6개의 건물에 25억6,000만 홍콩달러를 입찰해 수주했다고 전했다.

홍콩에서 가장 독점적인 주거 지역 중 하나이며,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54,138홍콩달러에 이른다. 매매 가격은 32억~35억 홍콩달러인데 시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낙찰 받은 것이다.

Shouson Hill의 이웃 주택은 2018년 7월 중국 국영기업인 차이나 리소스에 스퀘어피트당 86,800홍콩달러에 판매되었다.

빈센트 청 빈콘 컨설팅(Vincorn Consulting and Appraisal) 이사는 미국과 중국의 긴장을 고려할 때 낮아진 입찰가는 놀아운 일이 아니라면서도 미국 정부가 이 가격에 팔겠다는 것은 놀랄 일이라고 말했다.

항룽은 이 부지를 2024년까지 고급 단독주택 여러 채로 재개발할 계획이며, 40억 홍콩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룽은 1990년대부터 중국 본토에 투자해왔으며, 선양, 진안, 우시, 텐진, 다련, 쿤밍, 우한, 항저우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존재감을 확대해 왔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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