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대한민국 마녀사냥 희생양은 신천지인가?
[기자수첩] 대한민국 마녀사냥 희생양은 신천지인가?
  • 김양훈 기자 dpffhgla111@hanmail.net
  • 승인 2020.09.29 12:59
  • 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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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기자ⓒ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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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양훈 기자] 요즘 마녀사냥과 프레임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마녀사냥이란 어느 한 사회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다수 집단이 소수 집단을 희생양으로 삼아 핍박하는 것을 의미한다. 핍박하기 위해 약자를 그 사회의 이단으로 지목해 프레임을 씌운다.

역사적으로 마녀사냥은 효과 좋은 통치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유럽에서 있었던 마녀재판을 1만 건 이상 분석한 로버트 무쳄블래드의 통계에 따르면 마녀로 기소된 사람 가운데 거의 반이 불에 타거나 목이 잘렸다.

신부와 법관들이 주도했던 마녀사냥에서 공격대상은 과부 등 사회적 약자였다. 대다수 민중들의 체제에 대한 불만과 저항이 있을 때 마녀프레임을 씌워 죽였다. 마녀를 죽였으니 '우리 사회'는 이제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었고 사회는 위약효과를 보았다.

이처럼 광신과 정치가 결탁했을 때 일어나는 마녀사냥이 현대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신천지에 대한 핍박도 그 예다.

기성종교 권력은 신천지를 이단으로 지목하고 여론을 이용해 혐오감을 퍼뜨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코로나 발병 초기 언론들의 보도 태도를 보면 교주 이만희, 이단 신천지등 의도적인  프레임 씌우기에 나섰고 이에따라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우리사회에 팽배했다.

이후 수순은 압수수색 신천지교회 시설물에 대한 출입금지, 시설물 출입에 의한 고발과 세무조사, 총회장과 교회 사명자들 구속이었다. 90세 노인은 엎드려 대국민사과를 하고 방역당국에 협조해 혈장공여까지 이끌어 냈는데도 방역활동을 훼방한 혐의로 여전히 구치소 바닥에서 수감중이다.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에 대한 핍박은 사회적 약한 고리를 찾아 배척하고 핍박했던 중세 유럽의 마녀사냥과 닮음 꼴이다. 마치 관동대지진 때 일제가 사회 혼란을 잠재우기 의해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고 소문을 퍼뜨려 위기를 벗어나려했던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재앙이 일어났을 때 강자가 살자고 약자를 희생하는 것이 마녀사냥의 기본 프레임이었다. 민주국가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중세시대의 마녀사냥 프레임이 작동하고 있음을 우리사회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 수감을 통해서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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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2020-10-06 21:06:02
진정한 법의 의미는 무엇인가

좋은나무 2020-10-05 14:56:46
충분히 공감 합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 자기와 다른 사람을 수용 하기 힘든 의식사회입니다.

연어케이크 2020-10-04 11:42:22
음......

안경 2020-10-03 23:51:33
동감합니다. 연세도 많으신데 너무 심하게 몰고가는 것 같아요 사회가. 마녀사냥과 다를 바가 없네요.

여리 2020-10-03 17:08:25
우리나라가 민주 국가로써 아직 성장하지 못한가 아쉽네요.
지각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공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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