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금융감독원은 4일 오후 김근익 수석부원장 주재 하에 금융시장 담당 임원 및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추석 연휴기간중 해외 금융시장 동향 및 국내 시장 재개시 영향 등을 종합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었으나,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고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실물경제 역시 9월 수출이 7개월만에 반등하는 등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은 10.2일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으로 대선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였으나, 부양책 타결 기대감 등으로 하락폭을 축소 되었고, 일본은 도쿄증권거래소 거래정지 사태(10.1일)가 익일 정상화되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였다.
한편, 연휴기간중 일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 시도가 있었으나 대응 절차에 따라 적절히 방어하였다.금융회사, 통신사, 금감원, 금융위, 금융보안원이 공조하여 공격 발생 즉시 신속히 대응한 결과 서비스 중단 및 금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향후 추가적인 디도스 공격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체계를 유지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김근익 수석부원장은 이와 관련하여,10월 이후로 트럼프 대통령의 회복 등 美 대선관련 변수, 유럽 코로나19 재확산‧봉쇄 강화 등의 향방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월요일 국내 금융시장 재개시 연휴기간중 발생한 해외 시장 변수가 반영될 가능성에 대비하여,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불안 확대 조짐이 나타날 경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디도스 공격은 금융시스템의 신뢰성과 직결되는 사안이므로 대응체제를 강화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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