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내년 1월부터 고용주가 새로운 인도네시아 가사도우미를 고용할 때 500~800홍콩달러를 더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노동복지국장이 블로그를 통해 전했다. 그러나 업계는 최소 4,000홍콩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노동복지국은 인도네시아 영사관과 회의를 통해 앞으로 고용주가 가사도우미의 여권발생, 기타 인증비용을 부담하고 가사도우미에게는 면제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는 홍콩에 취업한 인도네시아 가정부가 취업 과정에 발생하는 비용 때문에 홍콩에 정착한 뒤에도 계속 빚으로 남아 채무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콩고용기관협회의 청킷만 회장은 가사도우미의 여권 비용, 보험료, 의료비, 교통비를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면 고용주가 최소 4,000홍콩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사도우미가 실제로 홍콩에 도착하기 전에 고용주가 거의 20,000홍콩달러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홍콩외국인가사도우미협회의 베티 융 회장은 자신의 건강을 증명하는 것은 지원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운 정책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여권과 각종 증명서는 개인 소지품이며, 가정부를 만나기 전에 고용주에게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청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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