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안양시동안구을)이 <한-아프리카 재단>의 성과관리체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보고서(산업정책연구원 수행)를 분석한 결과, 한 아프리카 재단 직원들의 심리 상태가 직무 수행에 심각할 차질을 줄 수 있는 상태로 드러났다.
2018년에 신설된 한-아프리카 재단은 직원들의 잦은 퇴직으로 그동안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아직 사업 및 조직의 체계가 자리 잡지 못한 신생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연구 보고서에 드러난 직원들의 심리 상태는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한 ․ 아프리카 재단의 조직 운영행태를 △조직 몰입도 △직무 만족도 △직무 동기 △직무 통제감 △ 직무 탈진감 △집권화 △ 업무 과다의 7가지 항목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한 ․ 아프리카 재단의 직원들은 직무 만족 및 직무 탈진감의 모든 요인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직무탈진감(Job Burnout)이란 일반적으로 직무수행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긴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업무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감정반응 의미한다. 한 아프리카 재단 직원들은, 직무 탈진감을 하는 모든 요인(감정 소진 ‧ 낮은 성취감 ‧ 비인간성 분야)에서 심각한 상태에 처해 있다. 이재정 의원은 “한 아프리카 재단이 출범하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조직임에도 조직원들의 직무탈진감이 높은 것은 의아하다”며, “집권화된 조직 문화와 그로 인한 직원들의 직무 탈진감 극대화가 직원들의 잦은 퇴사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신생 조직의 발전은 결국 직원들의 힘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한 아프리카 재단 직원의 심리 상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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