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개장 1주년...부산항 새로운 도약 계기 마련
부산항 신항 개장 1주년...부산항 새로운 도약 계기 마련
  • 대한뉴스
  • 승인 2007.01.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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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부산항은 북항을 중심으로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해 왔으나, 항만시설, 배후물류단지의 부족 등으로 인해 동북아 해운물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부산항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지난 95년부터 종합적인 계획아래 부산항 신항 개발에 착수, 작년 1월19일 최초로 3선석을 개장한데 이어 올 1월 초에 3선석을 추가 개장했다.

신항은 2015년까지 총 30선석이 단계별로 개발될 예정이다.

정부는 신항을 기존 부산항과는 달리 질높은 항만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신식 시설 뿐만 아니라, 충분한 배후물류단지 및 배후교통망을 확충함으로써 충분한 항만경쟁력을 확보해 싱가포르, 로테르담항과 같은 고부가가치 창출형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개장 1주년 절반의 성공…물동량 확보를 통한 양적 경쟁력 제고 시급

하지만 신항이 부산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난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신항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물량 확보가 시급한 과제이다. 개장 첫해 45만TEU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당초 목표치의 53%인 24만TEU(추정치)를 처리하는 데 그쳐, 충분한 물량 확보를 통해 조기에 양적 경쟁력을 확보하려던 당초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신항의 물동량이 당초 예측에 미치지 못하는 원인은 여러기지 지적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신항의 낮은 인지도와 충분한 물동량 확보를 위한 충분한 항만시설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들고 있다.

다만, 작년 하반기 이후 기항 선사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처리 물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올 하반기 이후에는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08년 말 총 18선석 규모로 신항이 개발되면 충분한 규모의 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신규 환적화물을 중심으로 크게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배후물류부지 확충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형 항만으로 발전

앞으로 급증하는 자체 수출입 화물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항만과의 물량경쟁에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배후물류부지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안정적인 물동량 창출 및 부가가치 극대화를 도모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부산항 신항은 현재 22만평의 배후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나, 2008년까지 43만평, 2011년까지 141만평, 2015년까지 203만평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항만, 배후물류부지, 배후산업단지가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된 항만클러스터화를 통해 부산항을 싱가포르, 로테르담항과 같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진항만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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