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천 기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팀 (주)케이아트팩토리가 오는 10월 31일 토요일,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그림일기를 미디어로 제작해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그림일기 <나의 하루는?>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본 전시회는 경기문화재단 소외계층 문화 나눔 지원사업 ‘다이아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는다.
케이아트팩토리의 이선민(28세) 공장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지 오래다. 이제 학교와 거리 등에서 어렵지 않게 다문화가정의 자녀,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민자, 귀화자, 유학생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그림일기 <나의 하루는?>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일기 총 20편이 미디어로 제작되어 전시된다. 선정된 그림일기들에는 “나의 속상한 마음”, “나는 평범한 한국인이야!”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외모가 친구들이랑 달라 놀림 받았던 내용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반면 “베트남 엄마랑 같이 살 때 좋은 점”이라는 제목으로 다문화가정의 좋은 점을 아이의 시각에서 잘 표현한 일기도 있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프로젝션 맵핑 디자이너 고윤석 작가가 본 프로젝트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윤석 작가는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미디어 퍼포먼스 ‘용호상박’과 ‘신전우치전’을 디자인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다문화에 대한 소외와 차별을 주제로 하는 ‘Y’라는 제목의 인터랙티브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림일기를 통해 소외와 차별을 이해와 공감으로 바꿔내려는 이들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며, 관람문의는 케이아트팩토리(070-4106-080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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