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지원자문단」 구성 취지는 교육문제는 시민 모두가 나름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주제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장 전문적인 분야이기도 하다.
따라서 서울시는 이미 「천만상상오아시스」를 통해 일반시민이 교육 관련 의견을 자유로이 제안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한 만큼 이번에는 교육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전문가 풀(pool) 을 구성하여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서울시 교육지원자문단」의 역할은 서울시가 그동안 마련한 교육지원의 제도적 틀(하드웨어)에 창의적인 내용물(소프트웨어)을 채우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 동안 서울시는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이 분리되어 있는 현 제도아래서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민들의 교육지원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지난 2006년 7월 19일 「서울시 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하여 각급학교에 교육지원사업을 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따라서 서울시 교육지원자문단은 향후 어떠한 분야에(정책)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전략) 서울시민의 교육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가를 논의하고 서울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 교육지원자문단」의 운영면에서 특기할 만한 사항은 위원들이 사전에 정책의제(agenda)를 선정하여 주제발표 후, 토론을 거쳐 서울시 정책에 반영하는 『정책의제(agenda) pool』을 구성하여 운영하게 된다.
즉,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자문단 운영을 위해 사전에 위원들이 자문단에서 다룰 창의적인 교육관련 정책의제(agenda)를 자유로이 제안한 후 이를 위원회 회의에서 선정하고 자문단 회의시 특정의제를 제안한 1 ~ 2명의 위원이 주제발표를 하고 이를 위원회 토론에 부쳐 타당하다고 판단되는 의제는 서울시 정책에 직접반영하게 된다.
특히, 서울시는 교육지원자문단에게 지역·학교간 교육격차해소, 우수인재 양성 및 사교육비 절감방안과 관련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민선4기 시정운영의 핵심과제인 지역균형발전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교육의 균형발전정책은 필수요건이며 날로 심화되고 있는 해외도시간 경쟁시대에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제고위해서는 우수인재 양성을 통한 인적인프라 확충이 필요하고 특히, 한 해 사교육비 규모가 10조원 이상에 달하면서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사교육비를 경감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 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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