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프랑스 명품 보석상이자 시계 제조업체인 까르띠에는 홍콩의 7개 부티크 중 하나를 폐쇄하여 판매 네트워크를 통합한다. 홍콩의 경기 침체와 관광객 입국이 차단된 홍콩의 명품 소매 산업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까르띠에는 침사초이 캔톤로드에 있는 헤리티지 1881 쇼핑센터에서 부티크를 폐쇄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대신 K11 Musea에 매장을 오픈하고 페킹 로드에 또 다른 인근 매장을 배치한다.
중국 본토에서 오는 쇼핑 관광객이 대거 줄어들자 침사초이 지역의 8월 소매 판매가는 19개월 연속 감소하는 슬럼프를 겪고 있다.
DBS 은행의 부동산 부문 애널리스트 제프 야우는 상가, 쇼핑몰은 입점 구성을 바꿔야 한다면서 관광 지출이 감소함에 따라 명품 소매점은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명품 산업계는 통합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의 연간 소매 판매에 대한 지표를 나타내는 Knight Frank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총 소매 판매가 3,200억 홍콩달러로 바닥을 칠 수 있으며, 업계 규모가 10년 전, 2010년 수준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매 부문은 현재 지역 소매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사치품 판매는 10년 전의 19%에 비해, 전체 소매 판매 가치의 약 10%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파니앤코는 임대기간이 만료된 2019년 말 헤리지티 1881에서 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부티크를 폐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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