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평균 은퇴나이 23세, 10명 중 4명은 무직
운동선수 평균 은퇴나이 23세, 10명 중 4명은 무직
연간 약 1만 명의 선수 은퇴
  • 오영학 기자 ohyh1952@naver.com
  • 승인 2020.10.12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오영학 기자] 은퇴선수 취업 실태가 질적ㆍ양적으로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선수 41.9%가 실업상태이고, 취업자 중 55.7%는 비정규직, 46.8%는 월수입이 200만 원 미만으로 나타나 은퇴선수 취업지원 및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예지 국회의원 ⓒ대한뉴스
김예지 국회의원 ⓒ대한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2019년도 은퇴운동선수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은퇴선수(선수경력 3년 이상, 20세 이상 39세 이하 은퇴선수) 실업률이 41.9%인 것으로 조사됐다(별첨 참조). 이는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 비율이 4.0%, 15세~29세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 비율이 9.7%라는 점을 감안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취업한 은퇴선수 중 46.8%가 200만 원 미만의 월급을 받고 있는 반면, 300만 원 이상은 12%에 불과했다. 이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종사자가 55.7%로 절반이 넘는 은퇴선수들이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임금근로자 비정규직 비율 36.4%와 비교해보면 약 1.5배 높은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운동선수는 일반인 평균 은퇴나이 49.5세보다 현저히 낮은 평균 23세에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선수가 은퇴를 결심하는 이유로는 불안한 미래(29.8%), 부상(24.8%), 경쟁력 부족(12.1%) 순이었으며, 은퇴선수 중 42.5%가 은퇴 후 직업 및 진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경력을 전환하는 과정이 힘들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한창 경제활동을 할 나이에 은퇴하기 때문에 은퇴 후 삶이 걱정되지만 무엇을 준비할지 몰라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도 추가로 확인됐다.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은퇴선수 진로지원센터에 대해 알고 있는 은퇴선수 비율은 20.6%에 불과했다. 특히 은퇴선수가 가장 많은 20~24세 연령대에서는 인지 비율이 13.4%로 더욱 낮게 나타났다. 은퇴선수 중 실제로 동 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4가지 서비스(취업지원, 맞춤형 직업훈련, 진로교육, 취ㆍ창업 교육) 유경험자도 6.7%로 매우 낮았다.

김예지 의원은“은퇴선수 진로지원은 이미 오래전부터 거론이 되어왔던 체육계의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은퇴선수 실업률이 41.9%나 되고, 취업자 중 46.8%가 200만 원 미만의 월급을 받고 있는 반면 300만 원 이상을 받는 은퇴선수는 12%에 불과하다. 이뿐만 아니라 55.7%는 비정규직 종사자다. 일반인보다 현저히 낮은 평균 23세에 은퇴하는 운동선수들이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제2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다양한 직무에 대한 교육, 개인별 맞춤 교육 등 세분화되고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하다.”며“이뿐만 아니라, 연간 약 1만 명의 선수가 은퇴하는데, 이들의 체육계열 취업률은 51.2%에 불과하다. 은퇴선수들이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계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공공스포츠클럽뿐만 아니라 공공체육시설의 강사진 및 실무진에 은퇴선수 비율을 높이는 방법도 고민해봐야 한다. 또한, 현역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확대와 다양화를 통해 선수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8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2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