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마카오의 유일한 모바일 결제 업체인 마카오 패스(Macau Pass)는 2021년 2분기까지 홍콩에서 MPay 전자지갑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또 대만구 지역 내 거주하는 사람들이 금융 서비스를 상호 운용하고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발판을 다지고 있다.
MPay 전자지갑은 홍콩의 옥토퍼스 홀딩스와 협력해 마카오 거주자들이 파타카 결제 플랫폼을 홍콩의 상점에서 사용하도록 의논 중이다. 또한 중국 본토 관광객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홍콩인들이 파타카로 환전하지 않고도 MPay 전자지갑을 이용해 마카오에서 쉽게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마카오와 홍콩이 속해 있는 7천만 인구의 대만구 11개 도시 전역에 원활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3개의 서로 다른 통화(홍콩달러, 위안화, 파타카)를 환전할 필요없이 국경을 넘어 모든 지역 사람들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마카오의 버스 운영사인 트랜스맥이 1999년 출시한 마카오 패스 카드는 홍콩의 옥토퍼스와 비슷한 무접촉 결제 서비스다. 출시 이후 300만 장의 카드가 발매됐으며 마카오 전역의 대중교통, 주차, 공공부문 서비스, 외식, 소매 쇼핑 등에 이용료를 지불할 수 있다.
마카오 패스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앱 MPay 전자지갑을 출시했다. 현재 마카오 지역 주민 685,000명의 64%인 44만 명이 사용 중이다.
MPay와 마카오패스 카드가 취급한 거래 규모는 지난해 100억 마카오 파타카에 달한다. 파타카로 불리는 마카오 통화는 1983년부터 홍콩달러와 공식적으로는 1 홍콩달러 : 1.032 파타카의 비율로 고정환율이 실시되어 있지만 실제로 통용할 때에는 그냥 1 : 1의 비율로 쳐준다.
마카오 방문객의 약 20%를 차지하는 홍콩인을 공략하기 위해 MPay 전자지갑과 옥토퍼스의 파트너십 확장은 홍콩의 더 넓은 상인 네트워크에 접속하게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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