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타우 인공섬 프로젝트 민간 부문으로 전환해야
란타우 인공섬 프로젝트 민간 부문으로 전환해야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10.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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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주변 바다에 인공섬을 건설하기 위한 야심찬 정부 프로젝트는 민간 부문에서 자금을 구해야 한다고 저명한 싱크탱크가 주장했다. 올해 현금 보유액이 COVID-19 피해로 타격을 받자 624억 홍콩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에 민간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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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파운데이션은 '란타우 투모로우 비전'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몇가지 옵션을 제안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최근 정책 발표에서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적으로 란타우 섬 해변에 1,000핵타르 인공섬을 건설하고, 홍콩의 세 번째로 큰 비즈니스 지역과 주거 허브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교통 네트워크 구축 계획이다.

비평가들은 이 계획이 홍콩의 재정 보유액을 고갈시키고 지역의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퉁치화 초대 행정장관이 설립한 싱크 탱크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의 사회적 이익이 막대한 비용보다 더 크다고 주장했다.

재단 연구원 아이리스 호이는 COVID-19의 영향을 고려해 프로젝트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경기 침체기에 인프로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정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재단은 정부가 민간 자본을 찾아내고, 채권을 발행하거나, 홍콩공항국(HKAA)과 유사한 맥락에서 프로젝트를 운영할 조직을 설립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전적으로 소유한 공항국은 공항 건설을 지휘하고 초기 공적 자금과 자체 발생 수익으로 운영자 역할을 했다.

채권과 관련해 재단은 정부가 60억 홍콩달러 규모의 증권화 채권을 출시한 2004년과 유사한 계획을 시행하도록 제안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칭마대교와 5개 정부 소유 터널에서 통행료 수익의 일부를 제공했다.

그러나 ACE 비즈니스경제연구센터의 앤디 콴 소장은 정부가 홍콩의 고령화 인구를 고려하고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부채 부담을 피하기 위해 란타우 투모로우 비전을 추진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콴은 인구 고령화가 주택 수요를 약화시키고 가격을 하락시켜 란타우 프로젝트를 위한 민간 파트너십 형성을 방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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