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최고가·최저가 농지 간의 가격 차이가 무려 3,73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농지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농지로 1㎡당 1,530,000원에 달한다. 가장 저렴한 농지는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에 위치했으며, 1㎡당 410원이다.
광역시도별 평균 농지가액 가운데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로 1㎡당 103,737원이고, 제주 75,023원, 경남 36,130원 순이다. 반면 전남은 1㎡당 12,975원으로 평균 농지가액이 가장 낮았다.
한편, 동일 지역 내에서도 소재지에 따라 최대 1,524배의 가격 차가 발생했다.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에 위치한 농지는 1㎡당 716,500원인 반면,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농지는 1㎡당 470원으로 집계되었다.
윤재갑 의원은 “최근 10년간 개발 등의 이유로 여의도 면적의 531배(15.4만ha)에 달하는 논이 농업 외 용도로 변경되면서, 덩달아 도심과 가까운 농지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부동산 투기 광풍이 농지로 옮겨가지 않도록 농식품부의 철저한 농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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