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경제 석학들이 참석한 세계경제금융 컨퍼런스가 1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후 한국경제신문사 신상민 사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한승수 국무총리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 총리는 "위기에서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이번 위기를 단순히 폭풍우를 헤쳐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린턴재단을 설립한 빌 클린턴 제 42대 미국 대통령의 연설 및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되어야 했지만 신 사장의 소개가 끝난 뒤에도 그는 나타나지 않아 홍보영상을 틀어야 했다.
바로, 한 총리와 빌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대담이 길어졌던 것. 이날 신 사장은 "Please, Welcome to Presedent Bill Clinton"을 여섯번이나 외쳐야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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