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연구에 따르면 홍콩 남성은 여성보다 감염률이 높고 COVID-19 증상에 덜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문대 보건대 교수인 마틴 웡 교수는 남성 환자들의 인식이 낮아 나중에 진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문대는 지난 1월 23일부터 4월 25일 사이에 발견된 모든 COVID-19 지역 발생 사례 1,038건에 대해 분석 연구했다.
결과는 COVID-19 위험이 남성에게 더 높게 나타났는데 전체 인구 100만 명당 159.2의 비율로 나타났다. 여성은 115.6를 기록했다.
그러나 웡 교수는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의사를 방문하여 COVID-19 검사를 받도록 강력하게 권했다. 위생방호센터에 따르면 COVID-19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불쾌감, 마른 기침, 숨가쁨이다.
이번주 BMJ 글로벌 헬스에 발표된 이 연구는 홍콩의 COVID-19 발병률과 사망률이 인구 100만 명당 135.5와 0.5로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결론지었다.
인구 100만 명당 다른 나라의 발병률과 사망률은 미국 6,090명/350명, 영국 4,320명/610명, 싱가포르 6,990명/4명, 한국 230명/5명이었다.
이번 연구는 홍콩이 국경 입국 제한, 격리조치, 확진자 케이스 및 접촉자 격리 과정에서 신속하고 엄격하게 전면적으로 격리하는 전략이 큰 효과를 끼쳤다고 밝혔다.
또 홍콩이 1차, 2차 확산 사태 때 엄격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내린 것이 COVID-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중문대 측은 밝혔다.
1차 확산시 환자 대부분은 노인이며 40%는 45~64세였다. 2차 확산 시기에는 25~44세 사이의 청년이 많았는데 해외에서 유행병을 피해 홍콩으로 돌아온 유학생들이 포함됐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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