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학들 지원자 감소… 해외로 떠나나
홍콩 대학들 지원자 감소… 해외로 떠나나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11.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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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대학들의 법률, 의학, 비즈니스와 같은 인기 학과에 지원한 1학년의 평균 입학 점수가 하락했으며 지원자도 감소해 경쟁률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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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대, 화기대, 시티대, 링난대 등 최소 4개 대학은 절반 이상의 (교육) 과정에서 작년보다 낮은 입학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대학입시에는 작년보다 5% 줄어든 45,000명이 참여했다. 2012년 입시생 70,000명에 비해 가장 낮은 수치로 기록됐다.

홍콩의 출산율 하락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대학 입학 정원 15,000명은 변함이 없다. 올해 홍콩 현지 대학 진학율은 37.5%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고교 졸업생에게 대학 입학이 더 쉬워진 것은 좋은 소식일 수 있지만, 학부생들의 전반적인 질이 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고 학생진학 기관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입학 점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2021년 지방 대학 입학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의 수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 대학에 가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고, 일부는 이민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예비 학생들을 위한 입학정보와 수치를 발표했다. 홍콩과기대는 20개 교육 프로그램 과정 중 17개에서 작년보다 더 낮게 발표됐다. 통합시스템 및 디자인과정은 중간값이 44점에서 39점으로 떨어졌다.

환경관리 및 테크날러지 과정은 41점에서 36점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포함한 경영학부는 평균 1~3점 하락했다.

중문대 입학 점수는 62개 교육과정 중 33개가 하락했다. 의학, 약학, 법률과 같은 최고 과정도 모두 1점 가량 하락했다. 입학 점수가 상승한 7개 프로그램 중 3개가 중국어, 유아, 체육 등 교육관련 전공이었다.

시티대학교는 31개 프로그램 중 최소 17개의 입학 점수가 떨어졌으며 링난대학은 12개 중 7개가 하락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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