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대형 여행사 중 하나인 선플라워 트레블(Sunflower Travel)은 최근 내부 메일을 통해 300명 직원 모두에게 12월부터 무급 휴가를 안내했다.
선플라워 트레블은 COVID-19 대유행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면서 두 단계에 걸쳐 무급휴가 계획을 안내했다. 선플라워는 297명의 직원 고용을 유지하면서 정부로부터 임금보조금 670만 홍콩달러를 받았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여행사 2~3곳도 직원 1,000여명이 같은 처지가 될 것이라고 투어가이드연맹이 전했다.
구정 이후부터 중국과의 국경이 폐쇄되면서 대부분의 가이드들이 무급 휴가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발표는 놀라운 일이 아닐 거라고 가이드연맹은 말했다.
유명 여행사인 WWPKG 홀딩스의 윤춘닝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10여개의 유명 여행사가 휴업을 하거나 심지어 해고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여행업계는 정부의 임금보조금이 11월에 종료되면 더 많은 여행사가 유사한 조치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업계는 정부가 임금지원금을 연장하길 촉구하고 있으며 본토 및 마카오와의 국경이 열리길 고대하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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