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소속 국립학교인 구미전자공고‧전북기계공고가 소프트웨어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다쏘시스템과 11월 10일(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마이스터고 학생에게 다쏘시스템의 전문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특화교육을 실시해 3차원 설계‧해석 등이 가능한 우수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적인 기업으로 항공우주, 자동차, 전기전자,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부터 해석, 생산공정까지 제품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이며 대표적인 제품은 카티아(CATIA)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은 구미전자공고‧전북기계공고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개설을 지원한다. 학교별로 전공 분야를 고려한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예정으로 구미전자공고는 로봇 자동화 모의실험 프로그램(DELMIA)을 기반으로 하고 전북기계공고는 3차원 설계 애플리케이션인 카티아(CATIA)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지원 이외에도 국립공고 맞춤형 협력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 공모전, 1:1 진로상담, 제품화 기술자문, 국제자격증 취득, 다쏘시스템 고객사에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교육과정 운영과 협력 프로그램은 ‘21학년도부터 특화반 학생을 선발해 진행되며 이번 협약에 참여하지 않는 부산기계공고는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추후 참여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미 올해 8월 다쏘시스템과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제조분야 창업기업에게 소프트웨어 및 전문가 교육‧자문 등을 제공하는 ’다온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국립공고 교육지원이 두 번째 협력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중기부 소속 국립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질 좋은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우수기업으로 취업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다쏘시스템에서 미래 인재 육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학창시절부터 기술을 배워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디지털 원주민)가 되는 것은 국제적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라며, “마이스터고와 협력해 세계적인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준우 구미전자공고 교장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뛰어난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하는데 다쏘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지원체계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북기계공고 두승 교장은 “오늘 협약으로 학생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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