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이만희 벌떡 일어섰다' 보도는 악의적...신천지 '유감' 표명
[기자수첩] '이만희 벌떡 일어섰다' 보도는 악의적...신천지 '유감' 표명
  • 김양훈 기자 dpffhgla111@hanmail.net
  • 승인 2020.11.17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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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기자ⓒ대한뉴스
김양훈 기자

[대한뉴스=김양훈 기자] 신천지 예수교회 측은 일부 언론에서 이만희 총회장 귀가 모습을 촬영해 보도한 데에 유감을 표명했는데 ‘이만희 ‘벌떡’ 일어섰다‘ 내용을 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 총회장이 지난 12일 보석으로 풀려난 최근 상황을 읽기에 따라 명예를 추락시키는 내용이라고 해당 기자들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마디로 쓰레기통에 던져야 할 기사라고 평가절하의 비판을 자초한 찌라시 수준의 악의적인 기사라며 선정적 보도로 지적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알권리를 넘어 치명상을 입히려는 의도가 담긴 가치가 없는 수준의 기사를 두고 기자들 사이에서도 언론이 이런 정도의 수준이라면 개혁의 칼을 빼야 한다는 것이다.

언론보도란 정론보도를 생명으로 삼아야 했다. 기자의 시각에 따라 비판의 수의와 각도가 다를 수 있지만 독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보도가 나와야 했다.

기자들의 명예를 추락시키는 기례기란 말을 들어야 하는 수준의 저급한 기사라고 말말말이 나와 갈 때까지 갔다는 것이 이만희 총회장을 향한 비방하는 보도에 대해 일성이다.

신천지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총회장께서는 지난 12일 보석 허가 후 14일 병원 진료를 받았고, 현재 100여일의 구치소 생활로 건강이 악화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천지 측은 또 "휠체어에서 잠시 내려 부축을 받아 이동한 것을 두고 “‘기적, 벌떡 일어섰다, 직립보행이 가능하다”고 표현한 것을 본질에서 벗어난 악의적 보도라고 했다.

신천지 측은 또 총회장의 보석 결정은 ‘걷지 못해서’가 아니라 90세에 이르는 고령에 따른 각종 건강악화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신천지 신도들 사이에서 이만희는 하나님과 같다’라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서도 신천지 탈퇴자들의 일방적 주장일뿐 사실관계의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신천지 측은 이와 관련하여 "신앙세계에서 하나님은 절대적인 존재"이며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인간과 구별되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의미를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은 12일 건강악화를 이유로 법원으로 부터 보석을 허가받았다. 하지만 ‘기적, 벌떡 등’ 이런 주어들은 어떤 의미로 직시했는지 기자들의 인성에 대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언론사가 너무 많아지면서 별 기자들이 나오고 있다. 강하게 써야 살아남는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강하게 쓰는 것은 사실관계와 그 넘어 악의적이지 않고 공공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

90세 노구는 정상적으로 지병이 없다고 할지라도 어버이를 가진 자식이라면 부축하는 것이 맡고, 건강하지 못한 연세이다. 하물며 옥고를 치루고 나온 이 총회장에 대해 그렇게 비방하고 싶을지 회의감을 안겨주어 안타까운 마음을 주고 있다.

그들의 “기자가족 중 노인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90세 할아버지에게 ‘기적, 벌떡 등’ 공격적인 비방의 날을 세우고 흠집을 내려고 보도했다면 가만히 있을까? 묻고 있다. 기자이기 전에 사람이 먼저 되는 덕목이 필요한 듯싶다.

그 위에 사수들은 있는지 참 배워도 잘못 배워 가리지 않는 기사가 나왔다는 것이 기자들 사이에서 회자가 되고 있다. 기자든 누구든 우리는 사람(人)이다. 서로 기대어 살라는 뜻이다.

유명인이 잘못을 했다면 당연히 국민알권리 차원으로 비판과 비난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악의적 뜻을 가지고 마치 아프지 않은 사람이 아픈 모습으로 대중을 속이고 보석으로 나왔다는 느낌을 주는 보도라면 언론사 측에서도 징계를 주는 것이 옳다는 지적이다.

국민알권리 차원으로 공공의 목적을 가지고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은 좋지만 노구의 몸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온 당사자를 두 번 죽이는 보도라면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충고하고 있어 기자로서 낯이 뜨거워 답답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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