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유럽 등 4개도시 순방
오세훈 시장, 유럽 등 4개도시 순방
  • 대한뉴스
  • 승인 2007.01.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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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3(화)일,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총 10박 11일의 일정으로 이루어진 이번 순방에서 오 시장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시작으로, 독일 ‘프라이부르크’, 영국 ‘런던’, 이태리 ‘밀라노’ 를 차례로 방문하게 된다. 오 시장은 각 도시별로 테마를 설정해 취임 후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금융·환경·관광·패션· 디자인 등 시정 현안과 관련한 선진도시들의 사례를 살펴 보고, 각 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첫 방문지인 ‘두바이’는 오 시장이 취임 후 줄곧 강조해온 ‘창의시정’과 관련, 창의와 혁신 마인드 도입을 위한 벤치마킹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오 시장은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상상력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는 도시 ‘두바이’를 직접 둘러봄으로써 앞으로의 시정운용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추진동력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먼저 두바이가 자랑하는 인공시설물인 ‘팜 아일랜드’, ‘더 월드’, ‘두바이랜드’ 등 을 둘러본 후, ‘두바이 행정위원회’의 사무총장을 만나 짧은 기간에 중동의 물류·관광·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었던 두바이의 혁신정책과 노하우에 대한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오 시장 역시 취임 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창의시정’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두바이 ‘관광통상마케팅청’을 방문해 전세계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두바이 관광 정책의 비결을 전수받고, ‘2010년까지 관광객 1200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바이를 중동의 금융허브로 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두바이국제금융공사’의 ‘오마르 빈 술라이만’ 사장과 오찬을 함께 하고, 동북아시아의 금융허브를 지향하고 있는 서울과의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방문 도시인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에서는 독일의 환경수도로 불리는 생태도시로서의 면모를 살펴보고, ‘환경도시 서울’을 목표로 대기질 개선 및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서울의 환경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디터 살로몬(Dieter Salomon)’ 프라이부르크 시장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프라이부르크를 독일 최고의 환경생태도시로 만들어낸 과정과 친환경 에너지기술의 도입 등 환경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태양열 에너지시설과 빗물저장시설, 쓰레기처리시설 등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태양열 주택을 활용해 군대주둔지를 생태주거지로 변모시킨 ‘보봉’(Vaubon) 생태마을을 방문해 독일의 환경행정과 친환경기술 정책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이어 런던을 방문해 국제금융중심 도시로서의 발전상과 관련 정책을 소개받고, 런던의 교통시스템 및 도심재개발 성공 사례 등을 둘러보면서 필요한 사항을 벤치마킹 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존 스튜터드’(John Stuttard) 런던 로드메이어를 만나 런던이 국제금융 중심으로 발전하기까지 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들어보고, 특히 국제비지니스에 필요한 주거 및 교통, 교육, 의료 시설 등 생활환경 전반에 대한 조성 시책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또 전통적인 금융중심인 시티지역(City of London)의 보완기능을 담당하면서 신 금융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는 ‘카나리워프(Canary Wharf’)를 방문, 금융허브육성의 정책적 시사점을 살펴본다.

아울러 환경·교통시설물 및 도심재개발의 성공사례인 ‘뉴햄(Newham)’지역을 둘러보고, 디자인 강국인 영국의 건축디자인 우수 사례를 서울시 신청사 디자인에 대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방문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서울의 신 성장동력 산업 가운데 하나인 ‘패션’ 분야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얻기 위해 선진문화 도시인 밀라노의 문화관광정책과 문화기반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세계적인 패션디자인스쿨인 마랑고니 패션학교와 트리 에날레 밀라노 전시장 등을 방문하고, 레티지아 모라티 밀라노 시장을 만나 패션과 디자인분야의 밀라노-서울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이태리 국립패션협회장과 파올로 제냐 섬유패션협회장 등 패션산업계의 리더들과 만나 ‘서울컬렉션’ 및 ‘서울패션페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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