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마약류 안전관리 선진화 연구 사업단(마약류 사업단)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과학기술 개발 및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우수한 성과를 기술분야별로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마약류 사업단의 과제는 ‘생명‧해양’ 분야 우수성과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마약류 사업단은 5년간(2014~2018년) 신종마약류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하여 의존성 및 중추신경계 독성 등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통해 규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주요 성과는 ▲신종마약류 57종에 대한 유해성 평가 ▲신종마약류 합성·분석기술 국산화 ▲전문학술지 70건 이상 게재 ▲국제연합(UN) 향정신성물질 지정의 과학적 근거 제공 등이다.

특히, 그동안 동물실험만으로 평가하던 마약류의 의존성에 대해 컴퓨터 모델링 기법을 활용한 예측 시험법을 개발하여 신종마약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터넷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능화된 신종마약류 차단 및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해 과학적 평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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