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11.23(월) 21:00(한국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오타와그룹(개혁 소모임 그룹) 통상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①EU측이 주도하는 무역과 보건 이니셔티브(Trade and Health Initiative)와 ②코로나-19로 인한 국제 식량 공급사슬(global food supply chains)의 교란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주요 의제였다.
유 본부장은 EU측이 제안한 무역과 보건 이니셔티브(Trade and Health Initiative)*에 대해 그 취지에 공감하면서 향후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전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투명성을 제고하여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의료물품 수급 위기의 근본 원인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이 분석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적실성 있는 해결방법을 논의할 기초를 쌓을 것을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국제 식량 공급사슬(global food supply chains)과 관련, “WFP(세계식량계획)가 비상업적,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구입하는 식량에 대해서는 수출제한조치를 하지 말자”는 싱가포르측 제안서에 공동 참여함을 재확인하며,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적실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농업 분야에서 도입한 조치들의 투명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세계무역기구(WTO) 다자체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무역과 보건 이니셔티브와 싱가포르 제안서를 점차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에 동의하고,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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