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근 홍콩의 유치원과 보육센터에서 호흡기 감염이 급증하자 교육국은 2주간 대면 수업을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소피아 찬 위생국장은 최근 상부 호흡기 감염의 급증으로 유치원 수업 중단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수업 중단을 연장할 수 있다. 상부 호흡기 감염이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해 코, 인두, 후두가 감염되는 것을 말한다.
아직까지는 상부 호흡기 감염과 관련된 교육 시설에서 COVID-19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아무도 없는 상태다. 그러나 COVID-19, 겨울 독감 시즌, 공중 보건 시스템에 대한 압력, 어린 아이들의 개인 위생 습관 등을 고려하여 결정을 내렸다.
1,900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부 호흡기 감염이 171건 발생했으며, 그중에 101건은 유치원 및 보육원과 관련된 사례였다.
유치원과 보육원은 홍콩이 COVID-19 확산을 크게 억제한 지 거의 두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올해 집에서 6개월 이상 재택 수업을 받아야 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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