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과 싱가포르의 여행버블이 시행 하루 전날 전격 연기됐다. 홍콩의 COVID-19확진자가 급증하자 2주 뒤로 미뤄졌다.
에드워드 야우 상무경제개발국장은 홍콩 감염 상황이 악화되면서 싱가포르와의 합의가 2주가 연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홍콩의 상황을 고려할 때 잠시동안 회복한 다음 적절한 시점에 다시 시작하는 것이 책임감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3일부터 예정된 여행버블 협정으로 홍콩과 싱가포르는 14일간 격리 검역없이 여행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홍콩에서 확진자가 관련된 댄스클럽이 3곳에서 14곳으로 더 덟어진데다 확진자들도 급증했다.
뿐만아니라 저학년 학생들의 상부호흡기 감염도 늘면서 지난주부터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지난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유치원 및 보육원 대면수업을 중단했지만 이미 확산되고 있는 상황까지 억제하진 못했다.
지난 토요일 COVID-19 확진 사례는 43건이 발생했으며 일요일에는 68명까지 늘었다. 댄스클럽 관련 확진자가 130여명으로 확대되고 있다.
초기 합의에 따라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 원인을 추적할 수 없는 지역 감염 수가 7일간 일일 평균 5건을 초과하면 여행버블을 중단한다.
싱가포르는 현재 거의 평균 4명에 가깝지만, 홍콩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소피아찬 위생국장은 홍콩이 4차 확산에 ‘아마도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집단 발병은 택시 운전자, 댄스클럽(스튜디오), 호텔에 걸쳐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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