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전염병 전문가는 홍콩이 COVID-19 네번째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술집, 가라오케, 체육관, 기타 실내 레저 시설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대 공중보건대 역학박사인 벤자민 카울링 교수는 최근 댄스 클럽(스튜디오) 집단발병에서 미확인 감염 사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슈퍼 확산 사례라고 경고했다.
그는 앞으로 2주 안에 새로운 사례가 증가할 수 있으며, 아마도 하루 최대 200건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왜냐하면 정부가 지금 바로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명령하더라도 효과를 보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든 앞으로 1~2주 안에 일어날 일을 바꿀 수는 없다'면서 감염은 이미 발생했지만 아직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유치원과 보육원, 그리고 초등학교 1~3학년의 대면수업 금지를 발표했다. 그러나 카울링 교수는 술집과 체육관과 같은 레저 시설을 폐쇄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폐쇄가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어린 아이들은 COVID-19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층은 아니라면서 이전에도 학교에서 집단 발생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택근무 정책과 술집, 가라오케, 레저시설, 체육관 폐쇄와 식당의 더 엄격한 제한 등이 2차, 3차 확산 억제에 효과가 있었던 것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의료협회 자문위원 렁치추 박사는 지난 3주 동안 COVID-19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면서 이 추세가 지속되면 12월 중순에 매주 1,000건 이상 신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렁 박사도 학교의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공무원과 민간기업들도 재택근무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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