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송도호 의원“코로나 국가재난상황, 마을버스 재정지원 크게 늘려야”
서울시의회 송도호 의원“코로나 국가재난상황, 마을버스 재정지원 크게 늘려야”
서울시, 올해 마을버스 재정지원 372억, 내년 예산안 112억 삭감된 260억 제출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20.11.27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운송수입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마을버스 업계에 대한 재정지원을 크게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내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제기되었다.    

25일 열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관 서울시 도시교통실 2021년도 예산 예비심사 과정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서울시는 올해 마을버스 업계에 코로나 추경을 포함해서 372억을 지원했으나 내년에도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음에도 2021년 재정지원 예산안으로 오히려 112억이 삭감된 260억 원을 제출했다”면서, “이는 내년도 시내버스 재정지원 4561억,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지원으로 새롭게 책정한 500억, 민자철도인 우이신설선 운영지원에 200억이 반영된 것에 비해 형평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송도호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대한뉴스
송도호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대한뉴스

 

계속하여 송 의원은 “공공정책에 따른 무임승차와 요금할인을 준수해온 마을버스 업계가 국가재난인 코로나19로 인해 운송수입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장기간 요금인상이 없고 재정지원조차 줄어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마을버스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가 다니지 않는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년 마다 정기적으로 요금인상을 검토해야 하며, 내년도 재정지원 예산규모를 크게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서울시 마을버스는 139개 업체에서 1584대의 마을버스를 운행 중에 있으며, 하루 평균 약 120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가 다니기 힘든 고지대, 좁은 도로 등을 누비며 대중교통에서 교통약자 등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촘촘한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