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근 COVID-19 환자 중 일부는 이전 감염자들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환자실 조정위원회의 케니 찬 박사는 과거에는 환자들이 입원한 지 평균 7~10일 이내에 중환자실로 이송되었지만, 최근 일부 환자들은 입원한지 며칠만에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RTHK 방송에서 전했다.
찬 박사는 이에 대해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발생이나 또는 사람들이 감염에 대해 경계를 낮추고 늦게 치료를 받는 결과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젊은 환자들이 더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으며, 40대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층이 중증환자로 치료받아 왔었기에 걱정스럽다고 찬 박사는 덧붙였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람들 중 20% 정도가 50세 미만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홍콩공공병원의사협회의 아리시나 마 회장은 심각한 상태에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인적 자원이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병원관리국이 충분한 수량의 인공 호흡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의사와 간호사는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집중치료를 감당할 수 있는 공공병원 공간도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마 회장은 당국이 병원 밖에 임시 중환자실을 설치하거나 은퇴한 의료진 또는 민간 의료진을 채용할 것인지 고려하도록 제안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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