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발원지 확정
울산시, 태화강 발원지 확정
  • 대한뉴스
  • 승인 2007.01.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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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젖줄 태화강 발원지로 가지산 쌀바위가 ‘상징적 발원지’로, 백운산 탑골샘이 ‘최장거리 발원지’로 확정됐다.

울산시는 울산의 젖줄 태화강 발원지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위해 울산발전연구원에 지난해 7월24일부터 12월31일까지 ‘태화강 발원지 찾기 용역’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용역 결과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쌀바위’(유역 길이 45.43㎞)가 ‘상징적 발원지’로,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 탑골샘(유역 길이 47.54㎞)이 ‘최장거리 발원지’로 확정, 이원체제로 관리되게 됐다.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는 “태화강 발원지에 대한 고문헌 조사, 실측 등의 방법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 측면에서 검토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받은 결과 탑골샘은 지역적 공감 형성이 미흡하고 쌀바위는 탑골샘 보다는 길이가 짧지만 지역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쌀바위를 상징적 발원지로, 탑골샘을 지리적 최장 발원지로, 결정 이원체제로 관리함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이번 용역에서 한강 낙동강, 섬진강 등 5개하천과 삼국유사 등 10종의 문헌, 7종의 고지도를 조사했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역 길이는 도면상 계측자료로 실측자료가 없어 가지산 쌀바위, 백운산 탑골 등 3개소에 대한 실측을 실시했다.

이 결과 문헌상에서는 가지산 발원설과 백운산 발원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며 실측에서는 백운산 탑골샘이 최장 거리 발원지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가지산 쌀바위는 발원지 표석과 함께 바위틈에서 나오는 물을 자연친화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석남사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백운산 탑골샘도 발원지 표석과 함께 주변 대곡댐, 사연댐, 천전리 각석, 반구대 암각화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키로 했다.

한편 한강은 상징적 발원지로 우통수, 최장거리 발원지로 검룡소, 낙동강은 상징적 발원지로 황지연못, 최장거리 발원지로 너덜샘 등이 선정 관리되고 있다.

태화강 일반 현황

○ 유입 지류 : 57개

- 제1지류 : 덕현천, 언양천, 삼동천, 대곡천, 척과천, 동천 등 23개
- 제2지류 이하 : 반곡천, 서사천, 호계천, 약사천, 양정천 등 34개

○ 서식 동·식물 : 423종

- 조류 : 48종(원앙, 고니, 황조롱이, 흰빰검둥오리, 백로 등)
- 어류 : 41종(은어, 잉어, 숭어, 버들치, 가물치, 다묵장어 등)
- 식물 : 97종(버드나무, 갯버들, 명아주, 민들레, 할미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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