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백신 3종 확보, 중국산 시노백 다음달 도착
홍콩정부 백신 3종 확보, 중국산 시노백 다음달 도착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12.17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홍콩 정부는 COVID-19 백신 조달을 위해 3가지 백신을 선택했다고 공개하면서, 악의적으로 음해하려는 소문을 믿지 말라고 촉구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홍콩은 세계보건기구가 이끄는 COVAX 퍼실리티에 가입하고 개별 백신 개발자로부터 직접 백신을 사전 구매하는 등 백신 조달에 노력해왔다.

첫 번째는 중국 시노백 바이오텍(Sinovac Biotech)이 개발한 백신으로 750만 개를 확보했으며, 다음달인 새해 1월에 1차 물량 100만 개가 홍콩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대중이 가능한 빨리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두 번재 백신은 독일 바이오엔텍과 미국 화이자가 공동개발한 백신이며 2021년도 1분기 말에 첫 번째 물량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두 가지 백신은 개인당 두 번의 접종을 받아야 한다. 조달 예정된 양은 홍콩 인구 전체에 접종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세 번째 백신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750만 개 백신이며 합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백신은 약간 늦어질 예정이며, 이르면 2021년 2분기 말까지 첫 물량이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홍콩 정부의 백신 조달 계획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중국의 특정기업을 밀어주기 위해 백신을 구입한다', '정치적 목적이 있다', '모두 중국산이다' 등 출처를 알 수 없는 소문이 나돌았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백신 조달 계획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에 현혹되지 말고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소수의 사람들이 이 문제를 정치화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정보를 믿지말라고 강조했다.

이에 위생국은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은 베이징에서 제조했으며, 바이오엔텍이 개발한 백신은 유럽에서 제조된다고 밝혔다.

중국 Fosun Pharma가 중국에서의 판매뿐만 아니라 임상 테스트를 담당할 것이며, 바이오엔텍이 홍콩에 750만 회를 제공한다고 자세하게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아직 어디서 만들어질지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홍콩 정부는 전 시민에게 무료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백신 접종이 의무는 아니다.

람 장관은 "2021년 홍콩 시민 대부분이 백신을 맞아 일상생활과 국경 간 교류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효과적인 면역을 위해 2회 접종하는 경우를 고려해 3000만 회분까지 구매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확보되는 백신을 일선 의료진, 노인·장애인 의료시설 종사자, 만성 질환자 등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 예산으로 확보된 백신은 무료 제공이므로 시민들이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순 없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