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대책 버블세븐지역 흔들다
1.11대책 버블세븐지역 흔들다
  • 대한뉴스
  • 승인 2007.01.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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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대책 발표이후부터 1월 23일까지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0.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동안 수도권 전체는 0.09% 올랐으며 비버블세븐 지역(버블세븐 7곳을 제외한 지역)은 0.25%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버블세븐지역의 매매가변동률을 살펴보면 강남구(-0.16%)가 내림폭이 가장 컸으며 송파구(-0.11%), 용인시(-0.06%), 서초구(-0.04%), 양천구 목동(-0.04%), 분당(-0.01%)이 뒤를 이었다. 버블세븐 지역에서 평촌(0.17%)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버블세븐지역으로 지목된 2006년 5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버블세븐지역이 0.46% 상승한 것과 11.15 부동산대책 이후 한 달간 1.66% 오른 것과 비교하면 1.11대책에는 민감히 반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버블세븐 지역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1.11대책으로 주택담보 대출 건수가 1인1건으로 제한 된데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도입에 따른 분양가 인하 방침이 발표되면서 매수자들이 빠르게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세보다 1천만원 이상 하락한 매물 출현에도 매수자들은 앞으로 더욱더 시세가 하락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쉽사리 매수에 나서지 않아 버블세븐 대부분의 지역에서 거래는 끊겼다.

1.11대책 발표 이후 강남구 개포동 시영 19평형이 5천만원 떨어져 11억5천만~12억원,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5평형이 5천만원 내려 14억5천만~14억7천만원이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주공1단지 22평형은 2천5백만원, 방배동 현대1차 50평형이 7천5백만원 각각 하락했다. 용인시는 중동 서희삼정 32평형과 현진에버빌 46평형이 각각 4천만원, 2천5백만원 씩 떨어졌다.

조사기간 동안 유일하게 오름세를 기록한 평촌은 매수세 위축으로 거래는 없지만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에 매도 호가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범계동 목련우성5단지 23평형이 3천5백만원 올라 3억7천만~4억원, 달안동 샛별한양4차1단지 32평형이 2천만원 올라 4억5천만~5억원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당분간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심화되면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 할 것” 이지만 “급매물이 한차례 소진되고 나면 양도세 중과로 인해 더 이상 급매물이 나오기 힘들고, 봄 이사철이 시작되면 분위기가 반전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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