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고 싶은 이유로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가장 많아서’가 41.8%를 차지했으며,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해서’ 17.1%, ‘금전적인 손실이 있어서’ 14.9% 등이 뒤를 이었다.
‘명절’ 다음으로 가장 피하고 싶은 날은 ‘연말정산일’ 19.2%, ‘회식’ 16.6%, ‘워크숍’ 11.5%, ‘연봉/승진평가일’ 9.1%, ‘체육대회’ 6.9%, ‘시무식/종무식’ 4.6% 순이었다.
여성은 피하고 싶은 날로 ‘명절’(31.5%)을 1순위로 선택한 반면 남성은 ‘연말정산’(21.6%)을 가장 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미혼 직장인(21.2%)보다는 기혼 직장인(32.2%)이 ‘명절’을 더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기대하는 날로는 ‘여름/겨울휴가’(29.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기대하는 이유로는 ‘휴가 보너스를 받는다’(32.3%)가 가장 많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21.4%), ‘휴식을 가질 수 있다’(20.8%)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36.7%)이 남성(25.3%)에 비해 ‘여름/겨울휴가’를 더욱 선호했다.
이어'명절'이라는 응답이 24.2%를 차지해 ‘명절’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성과급 받는 날’ 14.3%, ‘연봉/승진발표일’ 11.1%, ‘보너스 받는 날’ 11.0% 등을 기대하고 있는 날이라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달로는 12월(17.5%)을 가장 많이 꼽았다. 피하고 싶은 이유로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슬럼프에 빠지는 시기여서’가 24.2%로 가장 많았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가 16.0%로 조사됐다.
12월에 이어 피하고 싶은 달은 11월(14.9%), 2월(13.6%), 8월(9.0%), 1월(8.4%) 등의 순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특정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사내 활동을 통해 좋은 직장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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