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은 다음 달 음력설을 맞아 4곳의 장소에서 대량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와 논의를 한 민간의사 그룹은 다음달 중순 설날 무렵 노인, 병원 및 양로원 간호사를 포함한 우선 대상 그룹에 COVID-19 백신 접종 첫 단계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의사회 가브리엘 최킨 박사는 공공병원, 개인병원, 커뮤니티센터, 고령자 거주시설 등 4가지 유형의 장소에서 접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관 및 개인병원에서 시노백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섭씨 2~8도에서 보관되어 개인 병원에서 주사하는데 용이하다. 홍콩 18개 지역에 있는 커뮤니티센터는 영하 70도 초저온 저장이 필요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정부 자문위원 데이비드 후이 교수는 지난 목요일 발표된 시노백 백신의 최종단계 효능이 78%를 기록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 평가는 브라질 보건당국이 12,40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얻은 결과이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COVID-19 예방 접종은 모두에게 무료이지만, 백신을 맞는 것에 대해 금전적인 지원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위원회 주간회의에 앞서 예방 접종은 자발적으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을 의무화하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행정장관은 정부가 국경 재개를 위해 백신에 모두 참여하도록 홍보하겠지만, 여전히 국경문제는 본토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한편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들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홍콩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받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완화조치는 얼마만큼의 방역조치에 따라 달려있다고 선을 그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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