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영학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서울시 용산구)은 1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소상공인 손실 보존법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본인의 소회를 밝혔다.
권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서 오세훈ㆍ안철수ㆍ나경원 등 야권 주요 후보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관련해선 “(야권 후보 중) 강점은 안철수 후보에 있다는 데에는 큰 틀에서 동의한다. 안철수 후보가 우리 당내 후보와 비교해서 자신이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공정한 경선 틀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단일화를 이루는지 안 이루는지는 안철수 후보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안철수 후보도 자기의 희생을 조금이라도 해서 단일화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후보의 후보경쟁력에 대한 질문에는 “1년짜리 시장에 이미 시장 경험이 있는 부분이 오세훈 후보의 큰 강점이다”며, “(그러나) 조건부 출마 선언에는 실망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관련해서도 세밀하지 못하고 자의적인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지난주 이태원 상인 분들을 면담했는데 이태원의 상권은 9시가 넘어야 상권이 이루어지는 업종이 상당히 많다”며 “헬스장은 허용하며 샤워는 금지하고, 목욕탕은 진작 허용하는 등 (정부의 행정조치가) 세밀하지 못하거나 자의적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소상공인 손실을 보상해주는 법안과 관련해선 지원에 대한 법안의 기본적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정부의 보상정책이나 위로금 지급 정책이 단순히 위로가 아니라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한 보상이다. 기본적으로 영업 손실도 보장해주고 조세나 각종 공과금, 정책자금 대출이자 등을 감면해 주는 것이 주요 골자일텐데, 이런 지원을 위해선 법안의 기본적인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고”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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