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제18, 20대 국회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출신 고교졸업생에게 대학등록금 520만 원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바이러스 충격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연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경제적 충격으로 학부모들의 고심이 큰 만큼 서울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취업준비생에게도 형평성 차원에서 동일금액을 지원하여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원방안으로는 졸업생 중 80%에 해당하는 대학 진학자(n수생 포함) 59,000여 명에게는 대학등록금을, 취업자 약 15,000명(취업률은 16.8%, 2019년 기준)과 취업준비생에게는 대학등록금 해당액을 청년지원금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연간 2,31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한 재원대책으로는 김 후보가 이미 공약한 소득양극화개선기금 8조 원이 가용재원이 될 것이다. 이번 공약은 김 후보가 야심적으로 발표한 청년지원을 위한 플랫폼의 일환으로서 제1탄 ‘반값전세 신혼주택 5만 호 공약’에 이은 제2탄이다.
김 후보는 “비수도권의 고교출신자가 비수도권 대학에 지원하면 지역 인재 장학금 수혜를 받는 반면, 서울 출신 고교생은 상대적 역차별을 받고 있었다”는 점을 본 공약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한편, 김선동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8, 20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